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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삼송지구 11월부터 토지보상

주택 용지는 내년 하반기 공급


154만평 규모의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가 연말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고양 삼송지구의 보상계획 공고 및 열람을 거쳐 11월중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공동주택 건설용지는 내년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고양시 삼송동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국민임대주택단지로 개발하는 고양삼송지구는 공동주택 28만평, 단독주택 18만평 등 주택건설용지 48만평과 상업용지 5만평 등이 조성돼 주택 1만6,000여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공동주택지 가운데 임대주택의 경우 ▦85㎡ 초과 1만5,427평 ▦60~85㎡ 1만4,520평 ▦60㎡ 이하 9,075평이다. 일반분양주택은 ▦85㎡ 초과 8만6,817평 ▦60~85㎡ 6만2,012평이며 연립분양주택은 ▦85㎡ 초과 1만1,495평 ▦60~85㎡ 5,445평 등이다. 정확한 평형별 주택의 수는 내년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 때 결정될 예정이다. 삼송지구는 반경 10㎞ 이내에 인구 약 80만명의 서울 은평구, 양주 장흥면, 고양 덕양구가 인접하고 있고 은평뉴타운, 지축택지개발지구와 연계돼 수도권 북부의 거점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지공사는 삼송지구를 기존 자연하천인 창릉천 등 9개 하천을 활용해 다양한 생태주거환경이 도입된 자연감성도시와 상업ㆍ업무ㆍ문화복합센터 등의 콤플렉스 조성을 통한 문화감성도시, 지역감성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용지보상을 담당하게 될 토지공사 삼송사업단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마련됐다. (031)960-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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