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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사업 학생들 견학 시킬 것" 강병태 인천지방조달청장 강병태 인천지방조달청장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경제교육을 시키는 것은 빠를수록 좋은 만큼 학교에서 원하면 언제든지 정부 비축사업을 소개하고 견학시킬 계획입니다." 인천지방조달청이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원자재 비축기지 탐방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병태 인천지방조달청장은 지난 28일 "올초 원자재 수급난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자재가 국가경제의 중요 이슈로 대두된 후 정부 비축사업을 국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자재 비축기지 탐방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청장은 "원자재 비축기지 탐방행사는 학생들에게 실물경제의 흐름을 빠르게 이해시키고 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기회"라며 "원자재 비축기지 탐방행사를 실시한 후 많은 학교에서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원자재 비축기지 탐방을 계기로 학생들이 모든 원자재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고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적인 효과도 높은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강 청장은 "내년도에는 탐방기회를 일반인에게도 확대해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국가경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찬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강 청장은 이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공예품에 대한 산교육장으로 자리잡은 '문화상품전시관'이 본청과 서울지방청에만 운영되고 있는 것을 지방으로 확대해 지방청에서도 학생들에게 참관기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비축기지 탐방을 원하는 학교는 인천지방조달청 업무과 비축담당(032-450-3557)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입력시간 : 2004-12-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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