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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34곳 2만여가구 아파트분양 '봇물'
입력2005-03-29 11:06:34
수정
2005.03.29 11:06:34
서남해안 복합레저도시 건설 등 각종 호재가 있는 호남권에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29일 업계 및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전남, 전북, 광주등 호남권에서는 34곳, 2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북이 17곳 8천여가구로 가장 많고 광주에 10곳 7천600여가구, 전남에 7곳 5천여가구 등이다.
호남권은 그동안 계약률이 극히 저조하고 미분양은 넘쳐나는 등 건설사가 고전을 면치 못해왔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상당히 호전됐다.
SK건설이 이달 초 광주 풍암동에서 내놓은 `풍암동 SK뷰'(391가구)는 벌써 계약률이 90%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서는 벽산건설이 7월께 북구 운암동 운암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2천752가구를 공급, 이중 45-56평형 1천25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진입이 편하며 문화예술회관, 어린이대공원, 중외공원 등을 이용하기쉽다.
서남해안 복합레저도시(일명 J프로젝트)의 간접 수혜지역인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34평형 581가구를 6월께 내놓는다.
전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효자동에 45~95평형 269가구를 분양중이며 현대산업개발도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에서 40-80평형 622가구를 6월께 공급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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