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美 대표로 생애 첫 출전

男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참가선수 확정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출전할 선수가 확정됐다.

폴 에이징어 미국대표팀 단장은 3일(이하 한국시간) 추천 선수로 채드 캠벨, 스티브 스트리커, 헌터 메이헌, JB 홈스를 선택해 대회에 출전할 12명을 모두 확정했다.

미국팀에는 타이거 우즈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필 미켈슨, 스튜어트 싱크, 케니 페리, 짐 퓨릭, 앤서니 김, 저스틴 레너드, 벤 커티스, 부 위클리가 미국 PGA투어 성적에 따라 포함됐다. 특히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생애 처음 라이더컵에 출전한다.

닉 팔도(잉글랜드)가 단장을 맡는 유럽팀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쇠렌 한센(덴마크),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헨릭 스텐손(스웨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올리버 윌슨(잉글랜드), 폴케이시(잉글랜드), 이언 폴터(잉글랜드)로 팀을 구성했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은 올해는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