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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자이 대통령 "당선 즉시 파키스탄과 평화협정"

영국 텔리그래프 "초반 개표결과 경쟁후보와 49%차"


SetSectionName(); 카르자이 대통령 "당선 즉시 파키스탄과 평화협정" 아프간 대선승리 유력… "국경지대 탈레반 소탕" 문병도 기자 d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대선 승리가 유력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당선 즉시 탈레반 소탕을 위해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키스탄과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르자이 대변인인 하메드 엘미는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회견에서"탈레반을 효과적으로 소탕하기 위해 신정부가 구성되는 즉시 파키스탄의 아시프 알리 바르다리 대통령과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자이는 대선전의 경쟁자인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이 회담을 이끌기를 희망하고 있다. FT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협력만이 양국의 국경 지대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탈레반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평화협정은 그 첫 단추라고 분석했다. 최근 들어 탈레반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국, 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 탈레반은 "미국과 전투 중인 아프간 내 탈레반을 도울 것"이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자신들의 제1의 적"이라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탈레반운동(TTP) 최고 사령관인 왈리우르 레만은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마킨 지역에서 AP통신과 만나 "우리는 아프간 탈레반과 함께 한다. 우리는 미국과 동맹국이 쫓겨날 때까지 그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치러진 아프가니스탄 대선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란 비공식 집계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캠프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초반 개표결과 카르자이 후보가 72%, 경쟁 후보인 외무장관 출신 압둘라 압둘라는 23%의 득표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보도했다. 아직 남부의 200만표를 더 집계해야 하지만, 이 지역은 카르자이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선거 결과는 25일께 나올 것으로 보이며, 최종 결과는 부정선거 접수 건에 대한 판결이 내려진 후 수 주 후에나 가능하다. 카르자이 후보가 50% 이상 표를 얻지 못하면, 2차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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