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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윌마 석유시설 피해갈 듯"

열대성 폭풍에서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한 윌마가 멕시코만 석유시설에 피해를 입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16 달러(1.8%) 하락한 63.20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11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도 3.4% 떨어졌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29 달러내린 배럴당 59.28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올들어 21번째 열대성 폭풍인 윌마가 허리케인으로 세력을확장했지만 플로리다쪽으로 향하며 멕시코만 일대에 몰려있는 석유시설을 강타할 것같지는 않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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