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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전세임대 272가구 입주시작
입력2005-12-06 16:46:11
수정
2005.12.06 16:46:11
도시 저소득층의 형편에 맞춰 시중 임대료의 절반 이하에 전셋집을 구해주는 ‘맞춤형 전세임대’ 주택의 입주가 시작됐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공급되는 전세임대 주택 500가구 중 272가구를 도시 저소득층이 원하는 지역에 확보해 임대했다고 6일 밝혔다.
전세임대는 전세금 5,000만원인 15평 주택의 경우 보증금 250만원, 월 임대료 12만 원 정도만 내면 2년씩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 세대주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모ㆍ부자가정, 장애인, 민간부도 공공임대아파트의 퇴거임차인이나 보호아동 등으로 제한된다.
건교부는 수도권 1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 결과 총 3,240가구가 신청했으며, 이 중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아 올해 500가구를 선정했다. 내년부터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오는 2015년까지 매년 1,000가구씩 총 1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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