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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해고ㆍ채용발표 동시 감소
입력2005-04-06 04:56:43
수정
2005.04.06 04:56:43
지난달 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해고및 채용 규모가 동시에 감소했다고 고용시장 분석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머스가 5일 밝혔다.
챌린저사(社)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기업들이 계획한 인력감축 규모는 모두 8만6천396명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10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또 기업들이 채용하겠다고 밝힌 인력은 모두 1만8천509명으로 첫조사였던 지난2월의 4만1천984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챌린저사의 존 챌린저 최고 경영자(CEO)는 "해고및 채용 동향으로 미뤄볼 때 고용주들은 경제가 흘러가는 방향에 관해 혼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 활동은 증대되고 있지만 고유가와 달러화 약세로 인한 수입 원자재 및 부품 가격의 인상으로 인해 비용도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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