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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안가고도 외국대학 갈 방법은…
입력2009-05-13 18:20:53
수정
2009.05.13 18:20:53
온라인 학교통해 유학비보다 싸게 美 졸업장 딸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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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안가고도 외국대학 갈 방법은…
온라인 학교통해 유학비보다 싸게 美 졸업장 딸수있어
진영태기자 nothingman@sed.co.kr
주부 강모(42)씨는 몇 년 전부터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의 조기 유학을 고민하고 있다. 현지에서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쌓고 외국 명문 대학까지 진학시키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불황에다 들쭉날쭉한 환율 탓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일반 공립학교 학비가 1년에 2만달러 정도지만 명문 사립학교는 두 배 정도가 든다.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연간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이 넘게 든다. 캐나다와 호주는 미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평균 약 3,000만~5,000만원 수준이라 만만찮다.
굳이 현지로 조기 유학을 떠나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 실력을 쌓아 외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했다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를 위해 설립된 외국인 학교를 노려볼 만하다. 학교별로 정원의 30~50% 내에서 입학이 가능하고 연간 학비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선으로 싱가포르ㆍ필리핀 등 영어 공용어 국가로 조기 유학가는 비용과 비슷하다.
온라인 학교를 통해 학위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요즘 미국에서는 인터넷으로 학교 정규 교과과정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학교가 성장하고 있는데 ‘K12 인터내셔널 아카데미’와 ‘아폴로 그룹’이 대표적이다. 일반학교와 똑같은 커리큘럼을 배우고 학점과 학위를 인증해주기 때문에 미국의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 홈 스쿨링을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온라인 학교가 현실화됐다. K12 인터내셔널 아카데미가 국내에 상륙해 한국지사를 설립했고 국제학교 승인기관인 국제교환학점협력기구(CITA)에서 정규학교로 인증 받았다. 굳이 유학가지 않아도 안방에서 미국 정규 교과과정을 공부하며 미국학교 졸업장을 딸 수 있게 된 셈이다.
1대1로 담임교사가 전담 컨설팅을 해주며 온라인 학습 이외에도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해 오프라인 모임도 가진다. 학비는 연간 600만원 정도로 유학비보다 저렴한 편이다.
강주희 K12 아이카데미(iCademy) 팀장은 “학비가 저렴하고 정규 교과과정도 똑같이 배울 수 있지만 가상 학교이다 보니 저학년의 경우 부모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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