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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H공사는 오는 6월14일부터 은평ㆍ상암2ㆍ강일2지구 등에서 2,242가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59~114㎡형(이하 전용) 규모로, 처음으로 자산 제한 기준이 적용된다. 84㎡형의 경우 부동산 및 자동차가 각각 2억1,550만원과 2,635만원을 초과하면 청약할 수 없다. 59㎡형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 세대주여야 하며,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일반공급을 받을 수 있다. 단 우선공급은 청약저축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114㎡형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청약예금 1,000만원 이상 가입자로 그 예치 기간에 따라 1ㆍ2순위가 결정되며 유주택자는 1순위 청약이 제한된다. 상암월드컵파크 9ㆍ12단지는 월드컵경기장과 난지한강공원 등 여가문화시설이 가깝고 기존 상암지구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강일2~3단지는 지하철5호선 상일동역이 가깝고 인근에서 고덕주공3단지가 재건축을 앞두고 있어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은평 3~4블록은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이 인접해 있다. 오는 6월14~16일 3일 동안 우선ㆍ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에 대한 접수가 시작되며 2ㆍ3순위 접수는 같은 달 17~18일에 걸쳐 진행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 가구 수의 150%를 초과하면 후순위 신청접수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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