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인 5명 승선 日 화물선 소말리아서 피랍

한국인 5명이 타고 있는 일본 국적 화물선이 15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고 외교통상부가 16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소말리아 아덴항 동쪽 96마일 해상에서 우리 시간으로 15일 오후6시10분께 일본 선박회사 소유의 파나마국적 2만톤급 화물선 ‘쳄스타 비너스(Chemstar Venus)’가 납치됐다”면서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해 5명의 한국인이 승선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피랍선박에는 한국인과 필리핀인 18명 등 모두 23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의 당국자는 “납치단체의 신분이나 피랍자의 안전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주케냐 대사관 및 주일본 대사관에 사고대책반을 각각 설치했다. 소말리아 근해는 해적에 의한 피랍사건이 빈번한 지역으로 국제해사국(IBM)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총 63건의 선박 피습사건이 소말리아 동쪽 해역에서 일어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 해역에서 발생한 사건(36건)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9월에는 한국인 선원 8명 등이 탑승한 ‘브라이트루비호’가 납치돼 36일 만에 풀려났고 이에 앞서 2006년 4월 동원호, 지난해 11월에는 마부노 1ㆍ2호가 납치돼 우리 국민의 피해가 잦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