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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환승시스템 경부선으로도 확대

중부내륙 선산휴게소 개통<br>호남·영동선 매일 운영키로

호남선과 영동선에서 시범 운영중인 고속버스 환승시스템이 경부선으로도 확대 운영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일 경부축에 위치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에서 고속버스 환승제를 확대하는 개통식을 열고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월~목요일 호남축의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와 영동축의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상·하행선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승제는 명절기간을 제외하고 매일 가능하게 확대된다. 경부축은 일단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추후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경부축에선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상ㆍ하행선에서 24개 목적지로 가는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과 성남ㆍ의정부ㆍ청주ㆍ용인ㆍ천안ㆍ인천 등 수도권ㆍ충청권 7개 도시와 부산ㆍ대구ㆍ마산ㆍ창원ㆍ울산ㆍ영천ㆍ경주ㆍ포항ㆍ울산 등 경상권 8개 도시 간 환승이 가능해진다. 환승 가능 노선의 이용시간은 평균 29분, 운행거리는 약 15㎞가 줄어들고 요금도 약 1,7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자세한 환승 노선과 요금은 고속버스운송조합 홈페이지(kobu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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