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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필유' 분양가 780만원, 분양가 '논란'
입력2005-08-10 11:52:47
수정
2005.08.10 11:52:47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내 `우림필유(fill U)'의평당 분양가가 780만원대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높은 분양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있다.
10일 업계와 유성구청에 따르면 대덕테크노밸리 2단계 11블록에 다음달 32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인 우림건영은 평당 780만원대로 공급키로 하고 최근 유성구청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 같은 분양가는 지난 4-5월 금성백조, 한화 등이 이곳에 분양한 평당680만원대 보다 불과 3개월 사이에 100만원이 올랐고 2003년 6월 1단계 분양 때의 470만-500만원 보다 300만원 정도가 높은 금액이다.
특히 이 부지는 대덕테크노밸리측으로부터 지난 4월 평당 267만원에 사들인 땅으로 건축비, 인수 및 금융비용 등을 합하더라도 터무니없이 높은 분양가라는 여론이 높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곳은 대전 3.4공단이 인접해 악취가 심하고 소규모 단지이기 때문에 주거공간으로서는 다소 양호하지 않지만 이 지역의 마지막 분양이라는 이점 때문에 주변 지역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상당히 비싼 가격에 분양되는 것같다"고 말했다.
유성구청 관계자는 "유성구 전체 아파트 평균 평당 분양가 550만원대를 훨씬 웃돌고 인근 송강지구 아파트 분양가 438만원 보다 높은 상태여서 분양가를 낮추도록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림건영 박성환 팀장은 "대형평형 분양에 따른 부가세, 층간 소음강화, 스프링클러 설치, 고급 마감재 사용과 부지인수 과정에 소요된 경비(66억원) 등으로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우림필유"는 46평형 116가구, 55평형 162가구, 67평형 46가구 등 중대형 평형위주며 애초 이 부지는 ㈜IMS가 대덕테크노밸리측으로부터 분양받았으나 잔금 미납등의 문제로 법정 공방을 벌이다 최근 우림건영이 인수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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