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작가 이성근(63ㆍ사진)화백이 24일 오후 7시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디너콘서트를 연다. ‘하이브리드(hybridㆍ혼성)’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듯 이 화백은 미술과 음악의 적극적인 접목을 시도했다. 작가는 이날 무대에서 40년 넘게 갈고 닦아온 자유로운 예술혼을 현장 드로잉 퍼포먼스를 통해 화폭에 뿜어낼 예정이다. 또 ‘님과 함께’의 남진, ‘안개’ ‘꽃길’의 정훈희, 우렁찬 저음의 바리톤 여현구씨 등 이화백의 예술세계를 사랑하는 음악인들이 콘서트에 참여한다. 자유분방하고 파격적인 화풍을 선보이는 이화백은 20년 이상 ‘환희’를 주제로 작품세계를 엮어왔으며 활발한 국내외 활동으로 지난해에는 뉴욕화단에까지 진출했다. (02)54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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