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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 이창훈, 올해 초 폐암 수술


‘맹구’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겸 연극배우 이창훈(사진)이 올해 초 폐암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연말께 폐암 판정을 받은 이창훈은 올 초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이 성공리에 끝나 현재 회복기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창훈은 가족들이 걱정할 것을 염려해 수술 직전까지 폐암에 걸린 사실을 숨겨왔다. 현재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에 출연 중인 이창훈의 동생 탤런트 이미영은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빠가 수술을 받은 게 맞다.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1990년대 초 ‘봉숭아 학당’의 맹구 역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이창훈은 이후 방송보다는 본업인 연극 무대에서 기량을 뽐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박철수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MBC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환장하겠네’에 출연했으며 회복 후 지방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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