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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경영대학의 'Korea MBA' 과정 학생들이 '송년의밤' 행사에서 모은 기부금 등 총 1,040만원을 아름다운재단 기금으로 조성해 지난 20일 재단과 기금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금 조성에는 고려대 경영학석사(MBA)와 교류하고 있는 연세대ㆍ이화여대ㆍ성균관대 MBA에서도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고려대 K-MBA 이름으로 모이는 기금은 아름다운재단이 운용하면서 보육시설을 퇴소한 대학생들을 위한 학자금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류정아 K-MBA 총학생회장은 "아름다운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K-MBA 동기를 통해 보육시설을 나온 많은 학생들이 힘들게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 공부하는 K-MBA 학생들이 누구보다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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