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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세 인기 심상찮네

1,474가구 청약 첫날 5,000명 접수… 두자릿수 경쟁률 예상

서울 서초구 양재동 SH공사 본사에 마련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현장접수처에 신청자들이 몰려 붐비고 있다. 12일까지 1순위 청약을 마감하는 12개 단지 시프트 청약경쟁률은 평균 두자릿 수, 최고 100대 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고 있는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Shiftㆍ시프트)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12개 단지 1,474가구가 공급된 이번 청약에서 첫날에만 5,000명 가까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순위 접수가 마무리되면 평균경쟁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SH공사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1순위 청약을 받고 있는 은평뉴타운, 강일지구,상계장암지구,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재건축 등 12개 단지 시프트에 9일 하루 양재동 SH공사를 통한 현장 접수에만 1,000명 안팎의 신청자가 몰렸다. SH공사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인터넷 청약이 전체의 80%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청약 첫날 4,000~5,000명 정도가 신청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번 청약은 1순위 접수만 4일간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청약 마감일인 12일까지 최소 1만명 이상이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청약경쟁률이 웬만한 수도권 인기지역 못지않은 셈이다. 특히 이번 공급대상 단지들은 은평뉴타운, 강일지구, 서초구 반포동 등 요지의 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고 경쟁률은 100대1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 3월 공급됐던 강일지구, 반포자이 재건축 시프트는 평균 13.5대1, 최고 1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H공사의 한 관계자는 “청약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하루평균 100~150건의 문의가 접수되고 있고 온종일 전화 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시프트에 많은 청약자가 몰리는 것은 최근 서울시내 전셋값이 오름세를 타면서 시세보다 20% 싸게 공급된다는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한데다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할 때 전세보증금 인상폭이 5%로 제한된다는 점도 인기의 이유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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