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독서경영의 성과물을 묶어 책으로 발간한다. SK에너지(대표 신헌철ㆍ사진)는 17일 임직원들이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고 느낀 소감을 담은 모음집을 ‘SK에너지 사람들 로마인 이야기를 읽다(가제)’라는 제목으로 이달 안에 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로마인 이야기를 통한 경영제언’이라는 독서경영 캠페인을 실시해 임직원에게 매달 ‘로마인 이야기’를 읽고 이 책이 던지는 시사점과 경영제언을 사내 전산망에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사내 전산망에는 전체 임직원의 22%에 이르는 1,172명이 총 4,794건의 경영제언을 올렸다. SK에너지는 이 같은 경영제언 중 70여건의 우수 경영제언을 엄선해 새 책에 수록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