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간극장‘미스터 맘마 필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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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일연속극‘사랑해, 울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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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테마기행‘시인 김용택이 만난 태국’ 2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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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기획 쌈 '뉴타운의 숨은 두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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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싱글파파 필립의 육아일기
■인간극장 '미스터 맘마 필립' (KBS2 오후7시20분)
10살 때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났던 최필립(27). 뉴욕에서 패션공부를 하던 그는 키 184센티미터, 몸무게 65킬로그램의 멋쟁이 뉴요커였다. 스스로 오토바이와 여행, 친구에 미쳐있었다고 말하는 자유로웠던 청년. 아버지처럼 남자답게 군에 가겠다는 생각에 돌아온 한국에서 유이 엄마를 만난 그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 후 유이를 낳았다. 유이가 더 크기 전에 군에 다녀오기 위해 입대했지만 군 시절 이혼남이 된 그는 제대 후 유이를 맡아 키우게 된다. 유이를 키우기 시작한지 1년 4개월, 오토바이는 추워서 싫다는 딸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오토바이를 팔고, 딸 유이 손에 꽉 잡힌 아빠가 됐다.
영민은 신혼집을 처분하고…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 (MBC 오후8시15분)
영민은 신혼집으로 마련해 둔 아파트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 미리 갖다 놓은 짐들을 정리하던 중에 미수가 가지고 온 커피메이커의 처분을 어찌할 줄 몰라 미수에게 전화를 건 영민. 신혼집에 두고 갈 테니 찾아가라는 말을 하고 가슴 아픈 채 전화를 끊는다. 한편, 현우모는 미수에게 현우와 연락이 안 된다며 함께 있는지를 묻는다. 발생된 모든 문제들이 미수 때문인 거 같다는 현우모에게 미수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데….
'죽음의 철도'가달리는 콰이강의 다리
■세계테마기행 '시인 김용택이 만난 태국' 2부 (EBS 오후8시50분)
태국의 서부를 흐르는 240km의 젖줄, 콰이강. 일본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 강을 따라 태국과 미얀마를 연결하는 비밀철도를 건설하였다. 이 철도를 건설하면서 수많은 포로들의 희생되어 '죽음의 철도'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 태국과 미얀마를 연결하는 콰이강의 다리는 제2차 세계대전을 그린 영화 '콰이강의 다리'로 더욱 잘 알려진 곳이다.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아픈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본다.
뉴타운 분양가 폭리 실태 집중 고발
■시사기획 쌈 '뉴타운의 숨은 두 얼굴' (KBS1 오후10시)
서울시의 야심 프로젝트인 뉴타운과 특별분양으로 대표되고 있는 도심 재개발 사업은 여기저기서 큰 마찰을 빚고 있다. 높은 분양가에 최근의 경기침체까지 더해져 원주민들이 새 집에 들어가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 주민들이 내야 하는 분양가가 타당한 건지 분석해보기로 했다. 취재 결과 공기업들이 '도로, 전기, 통신 등의 생활기본시설 설치비용은 분양가에서 제외한다'는 공익사업법 78조 4항을 어기고 원주민과 철거민을 대상으로 분양가 폭리를 취해 왔다는 자료와 증언들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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