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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시코리,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6위에

아시아 역대 최고 랭킹

니시코리 게이(25·일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6위에 올랐다.

니시코리는 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7위도 아시아 남자 역대 최고 랭킹이며 1주일 만에 자신의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달 메이저대회 US 오픈에서 준우승한 니시코리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TP 투어 라쿠텐 재팬오픈챔피언십에서도 밀로시 라오니치(8위·캐나다)를 2대1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투어 대회 우승. 투어 대회 개인 통산 승수는 7승이다.



니시코리 이전 아시아 역대 최고 랭킹은 파라돈 스리차판(태국·은퇴)의 9위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형택(38)이 2007년 8월 기록했던 36위가 최고다. 2009년 은퇴한 이형택은 지난해 코트에 복귀, 현재 제69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복식에 출전 중이다.

새로 발표된 랭킹에서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위를 지킨 가운데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 스탄 바브링카(이상 스위스), 다비드 페레르(스페인)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위 안에 일본 선수가 2명(이토 다쓰마 93위) 들었고 한국 선수로는 정현(18·삼일공고)이 18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에서 정현과 금메달을 합작한 임용규(23·당진시청)는 46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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