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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명숙 3차 공판서 “건설업자 육성CD 제시”
입력2011-01-04 14:48:58
수정
2011.01.04 14:48:58
한명숙 전 총리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다루는 재판서 검찰은 전세를 역전시키고자 주요 증인이었던 건설업자 한모씨의 증언을 다시 꺼냈다.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우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수수 혐의 세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한신건영 전 대표 한모씨의 육성녹음 CD를 추가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구속 수감되어 있는 한씨가 구치소나 교도소 등에서 검찰에 털어놓은 이야기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지난달 열린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와 "한 전 총리에게 어떤 정치자금도 준 적 없다"며 "겁박 때문에 허위 진술했고 한 전 총리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3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건설업자 한모씨로부터 대통령 후보 경선비용 목적으로 세 차례에 걸쳐 현금과 미화, 수표 등 총 9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한 전 총리와 함께 기소된 측근 김모씨는 2007년 2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한씨로부터 사무실 운영 및 대통령 후보 경선 지원 명목으로 9,500만원을 받고 버스와 승용차, 신용카드 등도 무상제공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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