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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원년 개막전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치며 이름을 날린 이종도(55) 전 고려대 감독이 TV중계 해설위원으로 돌아왔다. 이 전 감독은 케이블ㆍ위성 스포츠채널 KBS N 스포츠의 '2007 프로야구' 중계를 맡아 구경백ㆍ이병훈씨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 전 감독은 지난 82년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인 MBC와 삼성의 경기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원년 사나이'로 야구팬들에게 기억됐다. 은퇴 후 쌍방울 수석코치, 고려대 감독 등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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