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재난안전 확대최고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와중에 경제 회복의 불씨가 꺼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법인세를 통한 세수가 급감하고 있는데다 자영업자들도 장사가 안 된다는 고통을 토로하고 있다”며 “여기에 부동산 경기도 주춤하면서 민생 경제는 물론 체감 경기까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와 경제당국 역시 이런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리 경제가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지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국회 역시 서민, 민생 경제가 다시 나락에 빠지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1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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