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시장에도 봄은 오는가?” 지난 한주는 대통령 선거 이후 차기정권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분위기였다. 반면 12월 마지막주 분양시장은 주요 공급 물량이 대부분 1월로 연기되면서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대선 이후 청약시장의 첫 ‘가늠대’라 할 수 있는 송도 ‘포스코 더?脾??청약접수가 대기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16곳, 당첨자 계약 36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 돼 있다. 26일에는 포스코건설이 국제업무단지 D13, 14-1블록과 D23블록에서 각각 공급하는 ‘송도더??하버뷰’와 ‘송도더??센트럴파크Ⅱ’의 청약접수가 있다. ‘송도더??하버뷰’는 11~33층 12개동 규모로 110~191㎡형, 펜트하우스 201~297㎡형 총845가구로 구성된다. ‘송도더??센트럴파크Ⅱ’는 42~49층 3개동 규모로 98~199㎡형, 펜트하우스 393~400㎡형 총63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송도더??하버뷰 아파트가 3.3㎡당 1,320만원, 송도더??센트럴파트Ⅱ 주상복합이 3.3㎡당 1,439만원에 책정됐다. 같은 날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에서 GS건설과 벽산건설이 각각 공급하는 ‘일산자이 위시티’와 ‘블루밍 일산 위시티’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국내 최고의 민간 명품도시를 표방하는 ‘위시티(WICITY)'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일대 123만㎡에 1만여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의선 백마역과 풍산역(예정),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 가깝고 자유로 장항IC를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일산 자이 위시티’ 아파트가 3.3㎡당 평균 1,460만원선이며, ‘블루밍 일산 위시티’ 아파트는 3.3㎡당 평균 1,453만원에 책정됐다. 27일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에서 각각 최고 100대1, 최고 84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인기 몰이를 했던 송도 힐스테이트 오피스텔과 대우월드마크송도 오피스텔의 당첨자 계약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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