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월요초대석] 발자취

40세 공직입문후 장관등 경력 화려 '과학기술 부흥' 적임자 역할 톡톡

오명(64)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12월28일로 과기부 장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과기부의 부총리부처 승격 과정을 원만하게 처리하고 국가기술혁신체제(NIS) 구축에 초석을 놓는 등 오 부총리만이 할 수 있는 바로 그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부총리는 경기고, 육군사관학교를 나온 후 육사 교수, 국방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수학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 부총리가 정부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40세 때인 지난 80년. 대통령 경제과학비서관으로 시작했다. 이후 체신부 차관ㆍ장관을 거쳐 교통부, 건설교통부 장관을 잇따라 지냈다. 화려한 경력은 동아일보 사장ㆍ회장, 아주대 총장 등으로 이어졌다. 그가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취임한 것은 지난 2003년 12월. 과학기술 육성과 기술혁신을 국정목표로 삼은 참여정부의 기술부총리로 선택됐다. 당시까지 노무현 대통령과 관계가 거의 없었지만 한국 과학기술 부흥의 적임자로 내외에 인식된 것이다. 오 부총리는 체신부 장ㆍ차관 시절 전전자교환기(TDX) 및 반도체 4메가D램의 개발을 주도함으로써 국내 정보통신 산업이 세계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는 게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과기부를 맡은 이후에는 차세대성장동력사업 총괄 조정, 국가기술혁신체제 구축방안 수립, 산업자원부ㆍ정보통신부 등 관련 정부부처간 업무조정과 재계와의 협조체계 안정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냈다. 오 부총리는 자신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존재로 생각한다. 정책방향만 잡아주고 직원들이 각자 자기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몸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위 보다는 아랫사람을 챙긴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는 것이 자신의 관운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이다.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온후한 성품이면서도 현안을 놓고는 팔을 걷어 붙이는 열성파다. 각종 강연회에서는 다양한 경험과 식견으로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달변가이기도 하다. 부인 이정희(56)씨와 1남1녀가 있다. ◇약력 ▦서울(40년생) ▦경기고, 육사 ▦서울대 전자공학과, 미국 뉴욕주립대 공학박사 ▦대통령 경제과학비서관 ▦체신부 장관 ▦대전세계박람회(Expo) 조직위원장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교통부ㆍ건설교통부 장관 ▦동아일보사 사장ㆍ회장 ▦아주대 총장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