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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여제 궈징징, '임신설' 금빛 물살로 일축
입력2008-08-11 11:13:54
수정
2008.08.11 11:13:54
지난 5월 임신설이 제기됐던 '다이빙 여제' 중국의 궈징징(27)이 올림픽 무대에서 다시한번 금빛 물살을 갈라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궈징징은 10일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동료 우민샤와 짝을 이뤄 금메달을 따냈다. 두 사람은 강력한 도전자인 러시아의 파칼리나와 아나스탸사를 무려 20점이나 앞선 343.50점으로 우승, 다이빙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궈징징은 시상식이 끝난 뒤 몰려드는 취재진들 때문에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궈징징의 금메달 획득 사실 이외에 그동안 제기돼 왔던 여러가지 루머에 대한 사실확인을 위해 현장을 가득 메웠다.
궈징징은 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지난 5월 일부 언론에 의해 임신설이 제기됐다. 홍콩 재벌과의 연애로 임신을 했고, 그로 인해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이날 현장을 가득 메운 중국 기자들은 "아마 아닐 것"이라며 궈징징의 임신설을 부인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중국 수영대표팀의 엄격한 훈련 스케줄을 들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서 선수 개개인의 특별 관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임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입을 모았다.
한 중국 기자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신이라면 저렇게 할 수 있겠는가"라며 궈징징의 임신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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