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계획, 국가 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계획 등 3개의 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3개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해 24일 국가공간정보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확정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중앙·지자체가 시행하는 385개 공간정보 사업에 2,9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공간정보 융복합 산업 발전과 3차원 실내공간정보 등 공간정보 구축분야에 2,479억원이 투입되고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등 공간정보 활용 확산사업과 국가 공간정보 기반조성 사업에 각각 238억원, 222억원이 투자된다.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사업은 공간정보와 행정정보, 민간정보를 융복합한 공간 빅데이터 구축을 골자로 오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총 588종의 공간정보, 행정정보, 민간정보로부터 의미있는 정보를 추출해 공간정보 기반의 융합DB 80종을 구축한다.
정부는 구축된 융합DB를 통해 부동산 수요패턴 분석, 맞춤형 철도관광상품 등 신규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구축된 공간 빅데이터를 각 기관이 정책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간빅데이터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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