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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저는 이산가족입니다"































‘71세 딸을 끌어안고 흐느끼며 울던 96세 어머니. 환갑의 아들 손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90세 아버지’. 지난 2010년 금강산에서 있었던 제18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장면입니다.

잠깐일 줄 알았는데 60년이 넘는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다들 이별인 줄도 모르고 이별했고 그때는 미처 그것이 마지막인 줄을 몰랐습니다.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일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북에 두고온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단 100명. 경쟁률은 662.9대 1입니다. 헤어질 당시의 철부지들이 어느덧 세상과 작별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반으로 동강난 조국을 둔 죄로 속절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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