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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불패' 당진도 '흥행 저조'
입력2009-10-22 17:09:58
수정
2009.10.22 17:09:58
청라·보금자리주택에 투자자 관심 쏠린 탓
아파트 분양 불패 지역인 충남 당진에서 1순위 미달이 발생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 충남 당진의 한 건설사 청약 결과 전용 74㎡형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주택형이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
충남 당진 지역은 지난해 국내 건설 업계가 미분양으로 홍역을 앓을 때만 해도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되며 프리미엄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을 웃돌았다.
이처럼 당진에서 1순위 청약이 미달을 기록한 것은 분양가가 인근에서 분양된 가격보다 3.3㎡당 100만원 정도 비싸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청라와 보금자리주택 등으로 쏠려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진 지역에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철강사들이 철강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경우 관련 종사자의 인구 유입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게 인근 중개사들의 설명이다.
해당 건설사 역시 투자자의 수요가 청라 등 인기 지역으로 쏠리면서 당진 지역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분양가가 인근에 분양된 것보다 3.3㎡당 100만원이 비싸지만 토지 매입가격이 반영된 상한제 적용 아파트"라며 "1순위 청약률이 저조한 것은 가격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른 지역에 쏠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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