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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따내자" 與 비례대표들 잰걸음

홍준표 대표 경고성 발언 불구 나성린 의원 등 4명이나 신청<br>텃밭인 영남ㆍ강남지역 집중

19대 총선이 불과 9개월여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공천을 따내기 위한 비례대표 의원들의 잰걸음이 시작됐다. 한나라당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홍준표 대표가 비례대표는 신청하지 말라고 미리 선을 그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례대표 의원 4명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서울 강남을에 나성린ㆍ이정선 의원, 마포을에 김성동 의원, 경남 양산에 조문환 의원이 각각 신청했다. 대표의 말을 거역하는 위험한 도박을 한 이유는 조직위원장을 하면서 지역 내 자기 조직을 강화해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다. 비례대표들이 가장 뚜렷한 행보를 보이는 곳은 한나라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영남과 강남 지역. 현재 나성린 의원을 비롯해 정옥임ㆍ조윤선ㆍ배은희 의원 등이 강남권을 노리고 있다고 거론된다. 영남 출신 비례대표 의원들도 한나라당 지지세가 높은 대구와 부산저축은행ㆍ한진중공업 사태로 현역 의원들의 지지도가 낮아진 부산 등의 출마를 노린다고 알려졌다. 이미 총선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의원들도 있다. 나성린ㆍ김성동 의원은 강남과 마포에 각각 지역 사무실을 차리고 총선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정현 의원도 지난달 31일 광주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당 내에서 '호남 지킴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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