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이자 화술 분야의 인기 강연가인 샘 혼(사진) 작가의 신간이 나온다.
샘 혼은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누구의 마음도 다치게 하지 않고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고품격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려주는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은 지난 2008년 발간된 후 2013년 국내에서 2주 연속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며 10만 부 이상 팔렸다.
3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국내 출판사인 갈매나무는 5월 중순께 샘혼 작가의 신작 '사람들은 왜 그 한마디에 꽂히는가(가제)'를 출간한다.
'사람들은 왜 그 한마디에 꽂히는가'는 직장과 일상에서 우리가 마주치게 되는 여러 상황에서 상대의 시선을 사로잡고, 관심을 얻어낸 후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전작 '설득의 언어 엘리베이터 스피치'에서 전달했던 메시지에 '관계 맺음'이라는 요소를 더해 보다 강력한 대화법을 소개한다. 단번에 관심을 끄는 것을 넘어서 그 영향력이 유지되는 연결 고리를 만들어낼 방법을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상대의 관심을 얻고 서로 공감했을 때 생기는 연대감이 진정한 설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목표는 상대가 내 말에 '주의 집중'하게 하는 것뿐 아니라 더욱 의미 있는 '관계 맺기'로 연결되는 대화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 등 단번에 상대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대화 노하우를 소개하는 동시에, 더 나아가 상대의 관심이 식지 않도록 자신이 먼저 상대에게 관심을 베풀고 이로써 진정한 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집중했다.
대화가 끝난 후에도 기억에 남을 구절 만들기,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 활용하기 등과 같이 청중의 관심을 사로잡는 방법들 외에도, 상대의 말을 온전히 경청하기, 명령이 아닌 선택지 제시하기, 서로에게 유익한 대화로 이끌기 등 듣는 이를 배려한 소통의 기술도 소개한다.
샘 혼 작가는 이번 달 중순께 국내 한 언론사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 후 신간 출간을 기념해 국내 언론과 만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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