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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경남농협, "여성 결혼이민자 친정방문 지원"

20가정에 왕복항공권 기증

경남농협지역본부 다문화 가정 모국방문 왕복 항공권 기증식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etSectionName(); [BIZ 플러스 영남] 경남농협, "여성 결혼이민자 친정방문 지원" 20가정에 왕복항공권 기증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 경남농협지역본부 다문화 가정 모국방문 왕복 항공권 기증식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이 머나먼 타국인 경남의 농촌으로 시집온 여성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친정나들이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경남농협은 지난달 25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촌다문화가정을 위한 "모국방문 왕복항공권 기증식"을 갖고 그 동안 가정형편 등으로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농촌지역 여성결혼이민자 20가정을 비롯한 가족 74명에게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50만원 및 기념품을 지급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성결혼이민자는 농촌지역 여성이민자 중 최초 입국이 2006년 3월 31일 이전으로 한국국적 취득과 결혼기간이 오래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적은 필리핀이 8가정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7가정, 베트남 3가정, 인니 및 우즈베키스탄 각 1가정 등이다. 지역별로는 함안군, 창녕군, 산청군, 하동군이 각 2가정, 마산시,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밀양시, 거제시, 의령군, 고성군, 남해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이 각각 1가정 등이다. 경남농협은 2007년부터 한국국적을 취득한 농촌지역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결혼이민자들은 자녀 수에 상관없이 동반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및 여행자보험 등을 지원 받았다. 중국 출신으로 마산시 진전면에 살고 있는 이명숙씨는 "한국에 시집온 지 5년이 지났지만 형편이 어려워 아직 한번도 친정을 가보지 못했다"며 "고국에 있는 친지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이부근 경남농협본부장은 "이번 모국방문이 친지와 함께 가족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친정 나들이를 통해 한국의 농촌 생활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다문화 가정이 안정적으로 농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친정어머니 결연사업, 다문화 여성대학, 무료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대한법률구조공단과 공동으로 무료 성ㆍ본 창설 및 개명 허가신청 법률무료지원 사업을 펼쳐 원활한 국내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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