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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S&P·무디스도 면허받아야"

내년 1월 면허제 실시… 건전성 감독 강화나서

호주에서 활동하는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내년 1월 중 금융당국의 면허를 받아야만 신용평가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3일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를 비롯해 무디스, 피치 등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행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건전성 감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회사들은 내년부터 호주금융서비스(AFS)가 발급하는 면허를 받아야만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ASIC의 이런 조치는 신용평가회사가 부실자산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 선의의 피해자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신용평가사에 대한 불신은 금융위기를 계기로 더욱 높아졌다. ASIC는 "신용평가회사들이 보다 책임을 갖고 기업 등에 대한 신용평가에 나서도록 건전성 감독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신용평가회사들의 무분별한 신용평가에 따른 부작용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이에 대해 "ASIC의 건전성 감독 강화 내용과 그에 따른 업계의 영향 등에 대해 검토 중"이라면서 "ASIC와 새 규정에 대해 긴밀한 대회를 나누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내년 1월 면허를 발급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호주지부 대표 존 워커는 "호주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는 신용평가회사들을 보다 엄정하게 검증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는 긍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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