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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흉터때문에 KFC서 쫓겨난 소녀 이야기 거짓 가능성


얼굴에 난 흉터로 인해 KFC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 받았다고 알려진 3살짜리 소녀 이야기는 ‘거짓’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ABC 뉴스 등 최근 현지 매체는 KFC가 해당 사건에 대해 내부 외부 감사를 벌인 결과 KFC가 소녀의 가족에게 KFC를 떠날 것을 요청해달라고 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5월 초로 거슬러 올라 간다.

빅토리아 윌처(Victoria Wilcher)는 할머니(Kelly Mullins)와 미시시피 잭슨에 있는 KFC에 갔고 빅토리아의 얼굴에 난 커다란 흉터를 보고 직원이 손님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니 매장에서 나가달라고 요청받았다고 빅토리아 가족들은 주장했다.

빅토리아는 할아버지 집에 들렀다가 개(불핏 종류) 3마리에게 공격을 당해 턱, 뺨, 코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으며 당시 사고로 오른쪽 눈을 잃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나 소셜 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KFC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으며 KFC는 빅토리아에게 의료비 30,000달러 등을 지원했다.

그러나 이후 한 매체가 빅토리아 가족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후 파문이 일었으며 KFC는 내부 외부 조사를 벌인 후 KFC가 빅토리아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빅토리아 가족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부정했으며, 언론의 코멘트 요청에는 반응을 하고 있지 않다. 또 빅토리아를 위한 성금 모으기 온라인 사이트들은 삭제된 상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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