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이 제작한 경주브랜드 공연 ‘미소2-신국의 땅, 신라’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2013’(8.31~9.22)가 열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20일간 무대에 오른다.
미소2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간 이스탄불 제말레싯레이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미소2는 정동극장이 지난 2011년 7월 경주브랜드 공연으로 제작, 오픈해 현재까지 14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경주의 대표 공연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 작품은 신라의 건국신화를 비롯, 선덕여왕과 화랑, 삼국통일에 이르는 천년 신라의 찬란한 이야기를 70분 동안 보여주는 가무악극이다. 신라문화와 우리 민족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대사 없이 한국춤으로만 이뤄져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다.
제1막은 신라 건국과 시조의 탄생, 제2막은 화랑들의 화려한 춤사위, 선덕여왕과 화랑의 우두머리 용춘의 사랑이야기, 제3막은 통일신라의 찬란한 문화 등으로 각각 꾸며진다.
한편 미소2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기간중에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연장에서 매일 저녁 7시 30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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