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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언어 46번 문제·정답 이상없다" 교육과정평가원 판정
입력2010-11-29 17:01:01
수정
2010.11.29 17:01:01
오류 논란을 빚었던 올해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의 언어영역 46번 문제에 대해 문제와 정답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2011학년도 수능 시험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관한 이의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언어영역 46번을 비롯한 모든 이의 제기 문항에 대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논란이 된 언어영역 46번은 채권에 대한 지문을 읽은 후 보기에서 채권가격과 금리의 관계를 바르게 나타낸 그래프를 고르라는 문항이다. 이 문항에서 금리를 시중금리로 해석할 경우 정답은 3번이 맞지만 한국재무학회 등은 채권에서의 금리는 만기수익률을 의미하므로 정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평가원 측은 “수능 언어영역은 읽기 과정에서의 추론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므로 지문에 대한 충실한 이해가 우선”이라면서 “지문에서 금리를 시중금리의 개념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문제와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 이의신청은 총 1,655건이 접수됐으며 평가원은 이 중 단순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714건, 117개 문항에 대해 관련 학회와 외부 전문가의 검토 의견을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와 17개 문항에 대한 상세 답변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볼 수 있다. @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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