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사진) 대성그룹 회장이 2013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직을 대행한다.
조직위 수석부회장인 김 회장은 김중겸 전 조직위원장이 최근 한국전력 사장에서 물러나면서 정관에 따라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게 대행하게 됐다.
세계에너지총회는 3년마다 열리는 에너지 관련 국제회의로 100여개국의 에너지 분야 기업ㆍ정부ㆍ국제기구ㆍ학계ㆍ협회 리더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에너지관련 세계 주요 기업들의 최신기술 홍보 및 정보교류의 장인 전시회도 열린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와 WEC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조직위가 주관하는 대구 세계에너지총회는 내년 10월 13~17일 열린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세계에너지협의회 총회에서 차기(2013~2015년) 공동의장으로 선출돼 3년간은 마리 호세 나두 의장(캐나다 하이드로퀘벡 수석부사장)과, 이어 오는 2016년부터 3년간은 의장직을 맡아 WEC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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