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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울리는 울산 조직폭력배 44명 붙잡혔다
입력2011-09-21 11:56:00
수정
2011.09.21 11:56:00
울산지방경찰청, 서민침해 폭력사범 일제 소탕 나서
서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갈취해온 울산지역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울산지방경찰청(청장ㆍ박상용)은 지난 3개월간 서민침해 조직폭력배 집중단속을 실시, 4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조직폭력배들 가운데는 서민 상대로 경제적 해를 끼치는 유형이 가장 많았다. 실제 적발된 폭력배들은 폭력 24명, 갈취 4명, 사기 3명, 절도 2명, 마약 1명, 기타 10명 등의 순이었다.
우선, 이들 폭력배는 생계형 노점상, 포장마차 등 영세상인 갈취 및 물품강매행위를 일삼았다. 서민을 상대로 한 불법 대부업 운영 및 채권추심 빙자 협박 행위와 도박장,게임장,성매매업소 등 불법업소 운영, 지분투자 및 갈취행위도 상당수에 달했다. 이와 함께 탈세, 주가조작, 기업자금횡령, 부정대출 등 경제사범과 각종 이권개입 등 기타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범법행위도 있었다.
서민을 상대로 위력을 과시하는 등 위화감 공포감을 조성한 조직 폭력배들도 적발됐다.이들은 호텔 사우나 등에서 운집해 위세 과시 등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주고 각종 공공장소에서 문신폭력배들에 의한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밖에도 울산에 필로폰을 판매 투약한 부산지역 조직폭력배 등도 첩보 수집과 끈질긴 추적을 통해 검거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직폭력배에 뿐만 아니라 갈취 폭력배에 대해서도 첩보 수집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하는 등 형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울산거주 지역상인 일반시민들이 생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재래시장 유흥가 공공장소 등지에 대해서 형사활동을 강화, 평온한 치안상태를 확보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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