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별로 3분기 누계실적을 보면 기아자동차가 53만6,559대를 처리하며 100만대 돌파를 이끌었다. 현대자동차는 7만3,171대, 쌍용자동차 2만349대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수입자동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보다 19% 증가한 9만7,635대를 처리했다. 지난해 처리한 수입차 전체 처리량이 10만7,428대에 1만대 가량이 모자란 셈이다. 이는 수입차의 수요 증가가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2만6,436대를 처리,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1만4,285대, 도요타와 렉서스가 1만3,413대, 폭스바겐이 1만2,574대, 아우디 1만1,009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 사장은 "지난 9월까지 처리한 자동차 물량이 지난해 보다 10만대 가량 증가하며 100만대를 돌파했다"며 "평택항은 이제 대한민국 자동차 물류 대표항만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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