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소형트럭 구입 '하늘의 별따기'

장기파업·안전규제 확대 영향

포터·봉고·라보 등 생산 적체

주문서 인수까지 최소 2개월


'최소 2개월에서 4개월'

포터와 봉고 등 소형 상용트럭을 주문하고 인수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주문한 뒤 최소 2개월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고 4개월까지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판중인 소형 상용트럭은 현대자동차의 포터, 기아자동차의 봉고3, 한국GM의 라보 트럭 등 3개 뿐으로 포터의 출고 대기물량은 2만2,000대, 봉고는 7,000여대에 달한다. 최소 2개월은 대기해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영세 자영업자가 주로 이용하는 소형 상용트럭의 대기물량이 이처럼 밀려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우선 현대·기아차 노조의 장기 파업으로 물량생산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는 12월 31일자로 안전규제가 소형 상용트럭까지 확대 적용되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퀴잠김방식제동장치(ABS)·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등의 안전장치 장착이 의무화되면서 새로 출고되는 차량에 이런 새 사양을 탑재하려다 보니 생산 자체가 늦어질 수 밖에 없다.

현대차 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안전장치들을 장착한 포터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대기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얼마나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