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북한이 김 위원장 생전에 후계체제 구축 차원에서 국방위원회와 위원장의 권한을 강화해온 점 등을 들어 김 제1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원장직에 추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 인사에서 ‘장성택 라인’이 약진한 것처럼 이번 회의에서 내각 등 행정기관의 인사 개편을 통해 장성택 측근세력이 전면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회의에서는 북한 정부의 작년도 사업을 평가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한 뒤 2012년 예산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국회 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주요 권한은 ▦헌법의 재ㆍ개정 ▦대내외 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내각총리의 선거 또는 소환 ▦예산 심의와 승인 ▦조약의 비준ㆍ폐기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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