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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딸·아들 시집, 장가 보내는 마음으로 규제개혁 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정부 각 부처의 마음이 아들, 딸 빨리 어떻게 해서든지 좋은데 시집, 장가보내야 되겠다는 그럼 마음으로 정성을 쏟는다면 기업들의 애로가 무엇이냐, 어떻게 하면 (기업이) 뜨겠다는 방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무역투자진흥회의 및 지역발전위원회 연석회의를 주재하며 “우리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노력하는 과정에 어떤 열정이, 꼭 해야 되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규제를 ‘원수’, ‘암 덩어리’로 규정하며 규제 개혁을 강하게 주문한 바 있다.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발표된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선 “개발제한 구역도 해제를 했는데 용도가 제한돼서 용도가 지연된다면 해제를 한 의미가 없다”라며 “하위법령이나 지방자치단체 규제에서 막혀 있는 사례는 없는가 적극적으로 찾아야 규제 완화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동북아 오일허브 프로젝트에 대해선 “석유저장, 가공뿐만 아니라 유통, 항만, 금융 이렇게 다양한 산업들이 연계되면서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하는 만큼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만큼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서 꼭 성공시켰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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