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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환자 삶의질 정상인보다 낮아”
입력2011-01-06 09:11:43
수정
2011.01.06 09:11:43
건선환자의 삶의질이 정상인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 김광중 교수는 2007년 10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병원을 찾은 건선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 평가척도(WHOQOL)를 적용해 삶의 질을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76.5점으로 정상 대조군(82.3점)에 비해 낮았다고 6일 밝혔다.
건선은 몸 곳곳에 작은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이 생기면서 그 부위에 하얀 비듬 같은 피부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병을 말한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건선환자들은 사회활동 부문 삶의 질이 9.2점으로 정상인의 11.4점과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기능적, 감정적 삶의 질 측면에서도 건선환자들은 정상인과 최대 10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건선을 적절하게 치료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선 치료 전과 치료 16주 후의 삶의 질을 비교해 본 결과 건선으로 인한 스트레스(-6.6점)와 건선으로 인한 불안증상(-1.9점), 건선으로 인한 우울증상(-4.3점) 등이 크게 경감됐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논문은 대학피부과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Annals of Dermato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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