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문을 열 개성공단 외국인투자 지원센터는 영어·중국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을 두고 해외 홍보와 투자자 상담 등 외국 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 중 잠재적인 투자자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남북은 지난해 9월 개성공단 재가동에 합의하면서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개성공단에는 현재 125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지만 외국 기업의 공장은 없다. 지금까지 미국·독일·중국·러시아 등의 기업 20여곳이 개성공단 투자를 문의한 바 있으며 2~3곳은 투자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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