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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통과 후폭풍] 김정훈 "민주당과 이른 시일내 대화할것"
입력2009-08-06 18:16:09
수정
2009.08.06 18:16:09
김 수석부대표 "민주 등원땐 고발 취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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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與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과 이른 시일내 대화할것"
김 수석부대표 "민주 등원땐 고발 취하 검토"
임세원 기자 why@sed.co.kr
김정훈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9월 정기국회를 정상적으로 열기 위해 민주당과 이른 시일 내에 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우윤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는 여야가 갈등 속에 있지만 우리끼리라도 계속 대화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9월 정기국회 개회 시점에 대해 "우리는 국회법에 따라 오는 9월1일 개회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민주당이 등원한다면 한나라당이 검찰에 제출한 민주당 의원 4명의 고발을 취하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원내지도부 인사는 "여야가 합의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청구한 권한쟁의 심판과 의원에 대한 고발을 함께 취하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여야 물밑교섭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지난 5일 "야당 없는 국회가 장기간 계속되는 것을 국민들은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9월 등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민주당 내 강경파는 미디어법 투쟁 일주일여 만에 등원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러야 100일 투쟁이 끝나는 10월 초를 등원시점으로 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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