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은 2008 유로, 2010 월드컵, 그리고 2012 유로 우승까지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한, 축구사의 한 획을 그은 팀이다.
그렇다면 그 비결은 무엇일까?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전략과 전술? 우수한 감독과 선수들?
세계 축구의 최강 스페인 대표팀에 대한 평가는 이처럼 다양하다.
그렇다면 스페인 팀 스스로가 말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들은 의외로 선수들 사이의 동료애와 팀웍이 그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스페인 대표팀의 강점을 숫자나 통계가 아니라 그들로부터 직접 들은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찾고 있다.
저자인 미겔 앙헬 디아스는 축구전문 대기자로 2003년부터 스페인 축구 대표팀을 취재해왔다. 그동안 선수들, 감독, 기술위원회 위원, 에이전트, 팀 닥터, 물리치료사, 물품담당자 등 50여 명을 식사 시간, 낮잠 시간, 마사지 시간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한 후 그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그들을 결속력 있는 하나의 팀으로 연결시켜준 선수들과 감독의 농담…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들, 그들이 우승할 수밖에 없었던 키포인트, 그리고 무엇보다 강했던 서로에 대한 믿음의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세계를 제패할 당시의 생생한 느낌과 감동적인 고백 등 여느 방송 다큐멘터리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2008 유로, 2010 남아공 월드컵 등 경기장면, 스페인팀의 전략과 전술뿐 아니라 선수들의 별명과 취미까지 알 수 있다. 이케르 카시야스의 프롤로그, 다비드 비야의 에필로그까지 덤으로 볼 수 있다. 부록으로 캐스트롤 랭킹과 2006년 이후 스페인 대표팀 경기 결과도 수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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