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11일 뉴 볼보 V60을 국내에 선보였다.
뉴 볼보 V60은 지난해 10월 파리모터쇼에 공개된 뒤 국내에선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 등장한 중형 왜건 모델로, SUV 수준의 넓은 공간을 갖춰 편안한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트렁크 공간을 여유 있게 만들었고 보조석 및 뒷좌석 시트를 접을 경우 수하물 적재 공간이 크게 늘어난다.
운전자의 편의를 돕기 위한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센서스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간단한 조작만으로 모든 미디어를 통합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모든 메뉴를 통제할 수 있는 스크롤 휠을 장착해 운전자가 주의력을 잃지 않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볼보 인테리어의 특징인 초박형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AV시스템과 공조장치가 위치한 중앙부)는 운전자 쪽으로 기울여, 운전시 집중도를 높이도록 했다.
엔진은 직렬 5기통, 2.4리터의 D5 디젤 엔진으로 트윈 터보 차저를 통해 보다 빠른 반응을 이끌어낸다. 최고 출력 215마력, 최대 토크 44.9kg·m의 힘을 발휘하며 15.3km/ℓ(1등급)의 연비로 탁월한 연료 효율성까지 실현했다.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답게 이 차량에 XC60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시티 세이프티’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시속 30km 이하의 주행 중에 전방 차량과의 추돌이 예측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고 운전자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여 정차하는 기능으로, 도심 주행 중에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접촉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이 밖에 액티브 벤딩 라이트, 접지력 제어 시스템, 경추보호시스템, 측면보호시스템 등의 편의장비와 안전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4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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