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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밀도아파트 재건축 용적률 220%로
입력2004-06-16 17:35:40
수정
2004.06.16 17:35:40
서울 서초·반포·잠실등…일반분양분 거의 없어 조합원 추가부담
서울시내 고밀도 아파트단지 13곳의 재건축 용적률이 220%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밀도 아파트단지의 현행 용적률이 159~215%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수 단지는 일반분양물량 없이 1대1 재건축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금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ㆍ반포ㆍ잠실 등 3개 고밀도 아파트지구의 개발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한 결과 재건축 허용 용적률이 220%로 정해졌다. 이들 3개 지구는 환경ㆍ교통영향평가와 시 의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8월께 도시계획위원회에 최종 상정될 예정이다. 김효수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용적률이 200%로 결정된 고덕ㆍ개포 지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3개 지구의 평균 용적률은 서초 215%, 반포 177%, 잠실 159% 등으로 220%가 적용되면 일부 단지는 재건축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사업으로 전환하는 단지가 늘어날 전망이다. 잠실 지구에는 주공 5단지를 비롯해 진주, 장미 1ㆍ2차, 미성 등이 지난 77~80년 준공됐다. 반포 지구에는 78~82년 준공된 한신 4지구, 신반포 3차, 신반포 4차, 반포경남 등이 있다.
한편 서울시는 13개 지구 중 나머지 10개 지구에 대한 개발기본계획도 단계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이들 10개 지구 역시 서초ㆍ반포ㆍ잠실 지구 등과 비슷한 선에서 용적률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0개 지구 중 청담ㆍ도곡, 서빙고, 여의도, 이수, 압구정, 이촌, 원효, 가락 등 8개 지구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은 내년 2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아시아선수촌 지구는 내년 이후에나 기본계획 변경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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