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이틀간에 걸쳐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8년 12월 이후 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미 연준은 FOMC 성명에서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가 목표치인 2%까지 회복된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진 뒤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기존입장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주택시장도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FOMC에서는 재닛 옐런 연준의장을 비롯 10명의 의원 전원이 금리동결에 찬성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오는 9월 16일 열리는 FOMC정례회의에 쏠리고 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9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지만 12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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