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욕증시> 긍정적 경제ㆍ기업 뉴스에 상승
입력2005-07-06 06:33:40
수정
2005.07.06 06:33:40
기대를 넘어서는 고무적인 내용의 5월 공장수주 실적과 유통업체 월마트의 실적전망 등에 힘입어 5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68.40 포인트 (0.66%) 오른 10,371.80으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8 포인트 (1.04%) 상승한 2,078.75로,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 지수는 10.55 포인트 (0.88%) 추가된 1,204.99로각각 장을 마쳤다.
또다시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한 국제유가와 채권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주식시장은 약세로 출발했으나 투자자들이 고무적인 경제ㆍ기업뉴스에 눈을 돌리면서 곧 상승세로 돌아섰고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이 커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증시 분석가들은 공장수주 실적과 월마트의 실적전망이 고유가로 인한 경제위축의 우려를 더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날 사실상 시작된 3.4분기에 대한 기대도주가 상승의 한 원인으로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6월 판매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4.5% 증가할 것이라는 자체 전망을 내놓은 월마트는 3.15% 상승하면서 다우존스 지수와 장 전반의 상승에 기여했다.
고유가의 대표적 수혜종목인 석유업체 엑손 모빌 역시 3.14% 올라 다우존스 지수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직원대상 할인가의 일반 소비자 판매 프로그램을 한달간 연장 시행하겠다고 밝힌 자동차 업체 GM(0.35%)과 이에 맞서 유사한 할인 정책의 도입을 발표한 경쟁업체포드(0.87%)도 동반 상승했다.
기술주 가운데는 증권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인터넷 서점 아마존 닷컴(3.56%)과 애플 컴퓨터(4.05%)가 강세를 보였다.
또다른 컴퓨터 업체 게이트웨이는 캘리포니아주 정부로부터 대규모 물량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6.73% 상승했다.
존슨 앤드 존슨과의 특허 소송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은 의료장비 업체 보스턴사이언티픽 코퍼레이션는 6.36% 올랐다. 존슨 앤드 존슨은 0.15% 하락했다.
거래소 17억5천만주, 나스닥 14억주의 많지 않은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종목 수와 하락종목 수의 분포는 거래소가 2천158개 종목(62%) 대 1천144개 종목(33%), 나스닥이 2천61개 종목(64%) 대 1천15개 종목(31%)으로 모두 상승종목 수가 더많았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